렐릭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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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제작한 게임


1. 개요


Relic Entertainment, 캐나다게임 제작사이다. 과거에는 THQ, 2014년부터 일본의 게임사인 세가의 자회사이다. 특유의 자사 로고 글꼴로 쓰인 라틴 문자 r을 따와 만들어진 로고는 의외로 해군전략무기인 '''기뢰'''의 일부분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1]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미국 회사로 잘못 알려져 있다.

2. 상세


홈월드로 충격적인 데뷔를 했던 게임회사이다. 주로 RTS를 개발하며 몇 년을 앞서가는 선진적인 개념과 충격적인 그래픽을 갖춘 걸작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회사이다(뱀발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인게임 보이스가 상당히 풍부하다는 점 또한 호평받는 요소 중 하나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경우에도 마주치는 적군들마다 서로 다른 보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대처가 용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홈월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임파서블 크리쳐스, Dawn of War 시리즈,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등이 있다.
다만 이렇게 수작을 만들어내는 개발사에도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사후 관리를 거의 안 한다는 것이다.''' 무려 장르가 RTS인데도 말이다.
뻔히 보여서 몇 번씩 지적되는 큰 버그들을 몇 달, 혹은 몇 년씩 방치해두고 이런 걸 해결 안 한 상태로 당연하다는 듯 확장팩을 출시하며, 멀티플레이 서버 관리를 안 한다던가 밸런스가 엉망인데 손도 안 댄다던가 하는 허술하고 고질적인 사후 관리와 무관심이 크게 비난받고 있다. 이런 상황이 몇 년째 지속되다보니 지금은 팬도 많이 떨어져 나갔다.
이런 평가를 의식했는지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이후로는 사후 서비스를 꾸준히 해주는 편이다. 발매 후 9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1달에 패치 1개씩을 내주었고 DLC인 라스트 스탠드 등 다른 게임에 비해 사후 관리에 공을 들이는 편. 확장팩인 Retribution이 나오고부터는 GFWL을 버리고 스팀(플랫폼)으로 완전히 갈아타면서 패치의 빈도 수도 이전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마소의 정책 때문에 GFWL을 기반으로 사용하던 시절 렐릭에서 패치를 하려면 매번 패치 내역 인증을 받아야 했고, 인증받는 데만 1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물론 패치를 한다고 밸런스가 적절하게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레트리뷰션은 '''임트리뷰션'''이라고 할 정도로 임가가 쎄다. 그리고 수석 디자이너였던 알렉스 가든이 퇴사[2]한 이후로 나온 던 오브 워 2, 스페이스 마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등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여러 혹평을 받으며 유저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다. 사실 게임 자체는 못 만든 건 아니지만 뭔가 부족하거나 오히려 퇴보한 면도 있다. 더욱이 직원들이 갈라져 나와서 새로운 제작사(블랙버드 인터랙티브)를 차리고 기어박스 산하에서 홈월드 쉽브레이커즈를 제작한지라 현재 렐릭은 껍데기만 남은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RTS만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Xbox 360으로 '아웃핏'이라는 TPS 게임도 제작하였으며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이라는 액션 게임도 제작하였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개발자 일기에 따르면 본사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M4 셔먼 모형이 입구에서 버티고 있다고 한다. [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가 여러 모로 참고 문헌들을 자신들 입맛에 맞는 가상의 사건을 직접 만들어 날조하거나 전혀 다른 사건에 대한 묘사를 마치 독소전쟁에 대한 묘사인 양 교묘히 조작해서 인용하는 등의 수단으로 역사 왜곡을 저질러 소련을 지나칠 정도로 비하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 와중에 렐릭은 비판하는 사람들을 친소 빨갱이로 몰아버려 네티즌들로부터 욕을 엄청 먹었다.[4] 뿐만 아니라 버그 같은 자잘한 문제점들의 개선을 거부해서 무책임하다고 욕을 무지 처먹었다. 역사 왜곡 문제는 뭐 신경쓰는 사람만 쓰는거지만, 렐릭은 기본적으로 게임회사인지라 결정적인 흥행 실패 요인은 이것이다. 자세한 것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문서 참조.
2013년 1월 24일 THQ 도산에 따른 분할 매각으로 인하여 2천 6백만 달러에 세가 산하로 이동되었다. 다행히도 THQ 시절에 나온 작품들은 이후에도 세가 게임이면서 지역 락이 걸리지 않았다. 또 인수되고 곧 나온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도 지역 락이 걸리지 않아 많은 유저들은 "아, 렐릭 게임은 지역 락이 안 걸리나 보다!" 했다. 그런데 보란듯이 첫 대형 DLC인 서부전선군에서 지역 락 발동, 후에 나온 캠페인 DLC인 아르덴 어썰트도 지역 락이 걸리면서 유저들의 꿈과 희망을 부쉈다. 한국엔 전부 정발되어 스팀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블리자드에 있는 밸런스 디자이너들 중 렐릭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좀 된다. 데이비드 킴이라든지 제이 윌슨이라든지 조시 모스케이라라든지. 그나마도 렐릭이 세가에 팔리고 나서는 이런 인재들도 다 빠진 상태이다.[5]
2013년 이후 던워 2의 경우 전작과 다른 방향성을 추구해 호불호가 갈리고 컴오히 2는 아예 역사관이나 사후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격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등 후속작들에 악재가 겹치자 '프랜차이즈 팩'이나 '렐릭 팩' 등의 명목으로 눈물겨운 끼워팔기를 시전하고 있다. 걸작 취급을 받는 전작들에 묻어가는 형식으로 신작들을 패키지에 끼워넣어서 전작을 사려는 유저들을 유혹하는 방식의 상술인데, 컴오히 2 같은 경우는 이 방법으로 어느정도 동접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이후 2017년에 출시된 DOW3의 경우 전작의 반면 교사를 전혀 삼지 않고 전체적으로 퇴화한 모습을 보이면서 렐릭의 팬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총체적인 렐릭의 연혁은 THQ 도산 전후로 나뉠 수 있다. THQ 도산 이전의 작품들의 경우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전체적으로 게임의 퀄리티나 방향성은 나쁘지 않아 시리즈마다 게임성을 갈아엎고도 각 시리즈마다 팬을 확보할 정도로 좋았지만 THQ 도산 이후 나온 게임들은 게임성은 게임성대로 독창성을 잃었고, 퀄리티는 퀄리티대로 낮아졌으며, 그렇다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발전했는가 하면 시리즈가 나올수록 퇴보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그동안의 렐릭 방향성과는 다르게 COH2는 전작의 시스템을 대부분 담습하면서 1편과 그다지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COH2는 개발중 THQ가 도산되어 그나마 이전 개발진에 덕택에 건진 부분이라도 있었지만 DOW3의 경우 8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표류하면서 이전 개발진의 흔적마저 보이지 않고 그나마 게임성은 갈아엎은 듯이 보였으나 코어 모드라는 MOBA와 유사한 전투 방식을 채택하였고 제작진이 천명했던 1편과 2편의 중간은 커녕 밸런싱 실패로 1편도 2편도 아닌 이상한 괴작화되었다는 것이 문제. 이제 2작품 나왔기 때문에 단언하긴 힘들지만 현재 제작진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는 않아 보이며 발전 가능성도 그다지 없어 보인다. 지금 상태로는 다음 작품은 커녕 제작사의 존명이 불투명해 보이는 상태. 다음 작품에서 만회할 기회를 얻으면 바뀔지 모르겠으나 현재 행보로 보일 때 그럴 가망성도 낮으며, 그럴 기회를 얻지도 못할 것이라는 것이 팬들의 주요한 반응이다. 아무래도 이렇게까지 제작사가 망가진 것은 THQ 도산 이후 주력 개발진이 다 빠진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그런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제작이 결정되었고 '''그 제작사가 렐릭이라고 한다.''' 마소에서 렐릭에 외주를 준 듯하다.
그리고, 2019년 2월 25일, XBOX Insider의 Klobrile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외주를 맡긴 세가 산하 개발사인 렐릭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마소의 렐릭 인수는 루머로 밝혀졌다.
현재는 앞날이 어둡다. 던 오브 워 3는 쓰레기같은 밸런스를 고치지 못한 채 패치가 중단됐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역시 밸런스는 물론이고 간단한 컨텐츠 추가에도 아주 오랜 기간을 소모하고 있다. 신작 개발에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인 커뮤니티에서도 회사 평가는 영 좋지가 않다. 또한 공통적으로 신작들의 밸런스가 개판인데 이는 현재 자체 밸런싱 팀이 없고, 직원들이 겜알못인데다가 커뮤니티 여론에 의존하는데 이 커뮤니티 역시 겜알못 천지에 좆목이 심해 커뮤니티 매니저가 편파적인 보고를 올리니 렐릭이 제대로 밸런스를 파악을 못하고 커뮤니티 입맛에 맞는 진영만 더럽게 강해진다.[6] 이 역시 렐릭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음을 나타내는 징조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엑스박스 게임 부문 총 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렐릭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필은 렐릭을 두고 '렐릭의 능력에 감동받았다'며 높게 평가했고, E3 2019에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시연하지 않은 것을 두고 E3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우리가 아직 보여주지 않은 게 남았다고 하는 등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대해 좋은 말을 남겼다. 다만 사내 평가의 경우는 믿기 어려운 부분이 없잖아 있으니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2019년 6월경 트위터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계정에 문의한 바 여전히 제작 중이라고 한다. 제작중단 혹은 무기한연기는 아닌 셈.

3. 제작한 게임


게임
출시일
유통사
기종
홈월드
1999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PC
임파서블 크리쳐스
2002
마이크로소프트
PC
홈월드2
2003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PC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004
THQ세가
PC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
2005
THQ세가
PC
디 아웃핏
2006
THQ
Xbox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
2006
THQ세가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006
THQ세가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 어포징 프론트
2007
THQ세가
PC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
2008
THQ세가
PC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2009
THQ세가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 테일즈 오브 밸러
2009
THQ세가
PC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
2010
THQ세가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2010
THQ(윈디소프트)[7]
PC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2011
THQ세가
PC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011
THQ세가
PC, Xbox 360, PS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2013
세가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 서부전선군
2014
세가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 아르덴 대공세
2014
세가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 영국군
2015
세가
PC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
2017
세가
PC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
마이크로소프트
PC

[1] 훗날 개발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이 기뢰는 독일제 기뢰로 밝혀진다.[2] 이후 iVALET이라는 주차 시스템 회사를 창립했다가 넥슨 북미 지사, 마이크로소프트, 징가 등으로 옮겨 다녔고 2016년에 렐릭에 돌아왔다. 현재는 Zume 피자라는 자동화된 피자 배달 레스토랑의 창립자다.[3] 참고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 보여준 렐릭의 독뽕으로 인해 넷상에서는 셔먼이 아니라 4호 전차 모형이 있는게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다.[4] 이를 두고 몇몇 네티즌들은 렐릭이 라이히레벤스라움의 변종 단어가 아니냐며 비아냥을 먹였다.[5] 제이 월슨은 디아블로 3 오리지널을 거하게 말아먹었고 데이비드 킴은 군단의 심장 와서 덜하지만 자유의 날개 시절엔 정말, 정말 욕을 많이 처먹었다. 문제는 이 둘이 활동하던 시점이 두 게임이 조명받던 초기라, 이 둘의 삽질 이후 두 게임은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음에도 처음보다 성공하지를 못하고 있다.[6] 던 오브 워 3는 유닛 성능은 제일 쓰레긴데 가격은 제일 비싸서 그나마 풍부한 각종 지원스킬을 통해 한타만 이기자는 마인드로 비벼보는 스페이스 마린과 레인저 혼자서 정찰, 기동, 딜 다해먹는 엘다라는 개병신 밸런스 시점에서 패치가 중단됐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경우 커뮤니티를 서양 독뽕들이 점거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독일이 전반적으로 우세하며 밸런싱에 관여하는 스트리머가 대놓고 자기가 쓰고 싶은 유닛을 상향하게 만들었다고 거들먹거릴 정도로 개판이다.[7] 국내 서비스